[부산/경남]울산대공원 입장료 무료

30일 개장하는 울산대공원의 입장료가 무료로 결정되는 등 공원내 시설물 이용료가 확정됐다.

울산시는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은 ‘도시 공원 및 녹지의 점용 허가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입장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도심 내 유일한 시민 공원임을 감안해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공원 내 정문과 동문의 공영주차장 883면에 대한 주차요금은 일반공영주차장 이용 요금의 50%만 적용키로 했다. 수영장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어린이 7000원, 수영복과 수영모 대여료는 4000∼2000원이다. 헬스장은 월 5만원, 에어로빅장은 월 4만원, 자전거 대여료는 시간당 3000원(1인용)∼6000원(2인용), 유모차는 시간당 2000원 등이다. 울산대공원은 남구 옥동 일원 365만3000㎡에 1427억원(SK㈜ 1000억원, 울산시 427억원 부담)을 들여 97년 공사에 들어가 30일 1차 개장되며 전체 공정은 2005년 완료된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