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완도에 장보고 동상 5월부터 건립공사

  • 입력 2002년 3월 6일 20시 54분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張保皐)대사의 동상 건립사업이 5월 착공된다.

전남 완도군은 지난해 10월 동상 및 부조를 현상 공모해 최근 서울 왕립조형연구소팀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5월부터 건립공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당선작은 좌대를 포함해 높이 15.5m인 청동제 동상으로 장보고 대사의 애민정신과 진취적 사고, 도전정신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상 좌대 실내는 장 대사의 일대기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꾸며지며 조각품 전시실과 천체도, 휴게실, 기념품 판매소 등이 들어선다.군은 설계가 끝나는대로 완도읍 죽청리 야산에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동상건립 공사를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완도〓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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