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IT전문학교…학점은행제 최우수기관

부산진구 범천2동 부산IT전문학교(학장 이낙준)가 학점은행제 최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학교는 최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회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에서 전국 357개 교육기관 중 직업학교 및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최우수교육기관상을 받았다.

89년 설립된 부산IT전문학교는 98년 학점은행제 운영 시범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 6개 전공에 72개 학습과목의 인가를 받아 운영중이며 올해 50여명 등 현재까지 150여명의 학위취득자를 배출했다.4년 전부터 시작된 학점은행제는 대학에 가지 않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 6896개의 학습과목을 인정하고 있으며 학습등록자는 3만4400여명.이 학교는 또 해외 사이버대학 운영업체와 취업연계 및 해외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재취업교육을 위해 각종 취업시스템 운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이 학교의 무료 취업정보 포털사이트인 ‘일자리(www.iljari.co.kr)’에는 하루평균 5000여명이 접속할 정도로 인기. 이 사이트는 기업홍보와 인재 연중 수시 확보, 서류심사 면접통보, 합격발표 등 모든 절차를 인터넷 상에서 실시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으로 이 학교는 지난해 노동부에서 실시한 실업자 훈련기관 평가와 IT 인력육성 분야 선발에서 우수기관 및 핵심훈련 기관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