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현씨 한국일보에 10억 손배소

  • 입력 2002년 2월 22일 18시 18분


MCI코리아 소유주 진승현(陳承鉉)씨가 22일 “한국일보가 나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보도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 신문사와 사회부장, 기자 등을 상대로 서울지검에 고소하고 서울지법에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진씨는 고소장에서 “한국일보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국가정보원 전 현직 관계자들의 폭행 현장에 내가 있었고 국정원 관계자들이 나의 도피를 도왔으며, 내가 골프 가방에 거액의 뇌물을 담아 전달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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