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천-경산일대 온천원 보호지구 지정

  • 입력 2002년 2월 18일 20시 19분


경북 영천시 청통면 죽정리와 경산시 와촌면 계전리 일대 28만8000㎡가 온천원 보호지구로 지정됐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한광업진흥공사에 의뢰해 이 일대에 대한 온천부존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약 30만㎡에 걸쳐 용출온도 25.25∼26.1도의 약알칼리성 온천수 50여만t이 분포돼 있으며 하루 평균 400t을 양수할 수 있어 매일 16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올 연말까지 온천개발 계획을 마련한 후 내년부터 민간자본 280억원을 들여 이 곳에 종합온천장과 숙박시설, 특산물 판매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곳은 현재 건설중인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 청통나들목에서 200여m 거리에 있고 인근에는 팔공산 갓바위와 은해사, 동화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대구 근교의 새로운 관광휴양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구〓이혜만기자 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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