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市 월드컵경기 전날-당일 승용차 홀짝제

  • 입력 2002년 2월 17일 18시 56분


월드컵 전주경기가 열리는 6월 7일과 10일, 17일에는 일반 승용차의 월드컵경기장 진입이 전면 금지되고 경기 전날과 당일에는 전주시내 전지역에서 승용차 홀짝제가 실시된다. 전북 전주시는 대회 당일 경기장 일대의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선수단과 월드컵조직위 관계자의 차량을 제외한 모든 승용차의 경기장 진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월드컵 교통대책을 17일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장 부근인 전북대와 종합경기장, 전주공고, 서곡 택지지구,동산오거리∼옛 조촌파출소 구간 등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시내 주요 지역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또 승용차 홀짝제는 경기 당일에 한해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내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경기 전날과 당일 2일씩으로 결정해 6월 6∼7일과 9∼10일, 16∼17일 홀짝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6월 7일 스페인 대 파라과이, 10일 포르투갈 대 폴란드, 17일 16강전이 각각 열린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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