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때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 입력 2002년 1월 25일 18시 27분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반입이 중단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귀성인파가 많은 설 연휴에는 통상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들지만 남아 있는 주민들이 쓰레기를 마구 배출할 경우 악취 등 적지 않은 문제가 생긴다”며 “연휴 중 생기는 쓰레기는 가급적 연휴가 끝난 뒤 버려달라”고 말했다.

시는 또 설 연휴를 전후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쓰레기 수거날짜를 개별적으로 조정하도록 각 자치구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봉구는 2월 9일 일몰 후 배출된 쓰레기만 수거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13일 일몰 후부터 다시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강남구는 2월 10일 오전까지 쓰레기를 수거한 다음 14일 새벽부터 쓰레기 수거를 재개할 방침이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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