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제2청사 “아직도 공사중”…민원인 큰 불편

  • 입력 2002년 1월 16일 17시 46분


경기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경기도 제2청이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 지 보름이 지났으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해 12월31일 의정부시 신곡동 금오택지지구 내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본관과 별관으로 된 신청사로 이전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주차장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민원인 등의 차량이 어지럽게 주차돼 있고 중앙출입구 공사도 진행 중이어서 민원인들이 석재와 철골 자재 사이로 오가거나 출입구를 돌아다니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도 건물 내에서 불통되거나 통화 중에 끊기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한 민원인은 “건물 내부는 깔끔한데 바깥은 온통 공사판이라 위험하다”며 “정문도 지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 문을 열 시점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제2청 관계자는 “휴대전화 중계기를 청사 내에 조만간 설치할 예정이며 주차장과 정문 등의 공사는 최대한 빨리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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