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경영난 中企에 500억원 긴급 지원키로

  • 입력 2002년 1월 2일 22시 29분


광주시는 설을 앞두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에 500억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중소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아파트형 공장 건설업자, 소기업으로 등록된 업체 등에 경영안정 자금으로 최고 2억원까지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가 부담할 이자율은 자금대출에 참여하는 12개 은행과 신청 기업체가 협의해 결정한다.

작년 하반기 경영안정자금 이율은 9.0%였으나 시가 2.8%를 보전해 업체는 6.2%를 부담했고 올해는 업체가 부담할 이율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시는 3일부터 19일까지 소재지 관할구청에 자금지원을 신청한 업체들을 심사해 26일 지원대상 업체를 확정, 통보한다.

융자 신청은 융자지원 신청서, 사업계획서, 공장과 사업자 등록증 사본, 재무제표, 건축허가필증 사본 및 건축착공 필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김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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