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차기 도지사 지역개발 능력 중요"

  • 입력 2002년 1월 2일 22시 29분


전남도민들은 차기 전남도지사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지역개발 능력을 꼽았고 농수산 분야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앤폴’이 최근 전남지역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전남지사의 덕목으로 지역개발 능력(35.4%), 도덕성 및 청렴성(29.9%), 성실성(16.8%), 업무추진력(13.4%) 등을 꼽았다.

또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과제로는 응답자의 42.2%가 농수산 분야라고 대답했고 사회복지(18.5%), 교육문화(11.7%), 민생치안(10.0%)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차기 지사는 농수산 전문가 35.3%, 행정 전문가 27.7%, 경제 전문가 18.4%였으며 대도시 및 시 지역은 경제 및 행정 전문가 출신을, 소도시 및 군지역은 농수산 전문가를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후보별 인지도에서는 허경만(許京萬)도지시가 94.9%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김영진(金泳鎭)의원이 56.5%, 박태영(朴泰榮) 전 산업자원부장관 32.2%,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 28.2% 순이었다.

차기 지사의 덕목별 후보 순위에서는 지역개발, 도덕성, 성실성, 민주화 계승 4개 항목에서 김영진의원이 1위, 업무추진 능력에서는 허경만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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