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의근 경북지사 "농어업 경쟁력 확대에 중점"

  • 입력 2002년 1월 2일 22시 29분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는 2일 “올해는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출범을 맞아 우리 농어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역점을 두겠다” 고 밝혔다.

-올 도정(道政)의 추진 방향은….

“WTO 뉴라운드의 출범 등으로 농어촌을 비롯한 지역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어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일자리 만들기 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농어촌 대책은 어떤 것인지….

“국제적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지식 기반형 생물농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또 신선한 농산물을 수출토록 적극 지원하는 등 농어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문화 및 관광 관련 산업의 육성 방안은….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을 계속하고 가야문화권 보존 및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월드컵과 내년에 대구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을 계기로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시도 통합에 대한 의견은….

“큰 틀에서 볼 때 공동발전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 전향적으로 검토할 사항입니다. 그러나 지역발전 뿐만 아니라 행정개혁 차원에서 추진돼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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