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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5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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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또 내년 상반기(1∼6월)에 1418억원 이상을 실업자 훈련에 배정하기로 했다. 이는 올 겨울철에 시행되는 실업대책이 내년 1월로 넘어가면서 공백없이 연계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노동부는 내년에 배정된 직업훈련 예산으로 모두 10만3000여명의 실업자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실업자 직업훈련의 질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는 실업자가 각 지방 고용안정센터에 먼저 구직등록을 한 뒤 의무적으로 상담을 받아 적성이나 학력 능력에 맞는 훈련과정을 선택하도록 했다.
지금은 실업자가 훈련과정을 신청한 뒤에 구직등록을 할 수 있어 도중에 그만두는 등의 부작용이 적지 않았고 실제 훈련을 마친 뒤에도 직업을 구하는데도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