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과 해군은 사고 해역에서 실종 선원 수색작업을 벌여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체 2구를 인양했다. 사고가 난 어선은 선원 등 11명을 태우고 지난달 26일 경남 통영을 출항해 제주 부근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해군은 구난함과 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 주변에서 나머지 실종 선원을 찾고 있다.
사고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은 △원용익(44·선장) △황종태(39·경남 통영시 광도면) △이광진(26·경북 구미시 원평2동) △유태현(45·전남 완도군 신지면) △김재철(35·부산시 북구 구포2동) △김태원(32·부산시 동구 수정4동) △김정민(21·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박근협(24·경남 통영시 도남동) △최종식(45·경남 통영시 서호동) △박태식(29·경남 통영시 봉평동) △김장수씨(33·경남 통영시 미수동) 등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