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권 광역 소각장 부지 확정

  • 입력 2001년 12월 3일 20시 11분


청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이 오는 2003년말까지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 일대 6만2000여㎡에 들어선다.

청주시는 지난달 28일 지역주민, 학계 대표, 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내년부터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또 민자를 유치해 이곳에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지을 계획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숙원사업비를 우선반영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청주시는 오는 2003년말까지 300억원을 투입, 청주·청원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청주권 광역 쓰레기 소각장을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에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청원군과 주민들의 반대로 그동안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청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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