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건설교통부와 시가 계획한 광역도로망 사업 계획에 따라 도로 및 전철망 14곳의 신증설 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모란진입로와 여수대교를 연결하는 중앙로(길이 0.8㎞)를 내년 5월 개통하고 이 도로와 연결되는 모란사거리 고가도로(길이 0.5㎞)를 2004년 말 완공하는 등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 또 분당신도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를 우회하는 영덕∼양재 도로(길이 24.5㎞)와 분당∼고기리∼의왕 학의∼신림 간 도로(길이 17㎞) 등 광역도로 2곳이 각각 2006년 신설될 예정이다. 광역전철망으로는 신분당선 백궁∼강남구간(연장 16㎞)과 분당선 오리∼수원(연장 18.2㎞) 구간이 각각 2008년 개통되고 분당선 선릉∼왕십리 연장 계획이 추진된다.
<성남〓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