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회원 등 11명 한나라당사 점거농성

  • 입력 2001년 11월 23일 01시 42분


‘부패사학 척결과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 이수호·李秀浩 전교조위원장) 소속 교직원 11명은 22일 “한나라당이 사립학교법 개정은 외면한 채 교원정년 연장 관련법만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것은 잘못”이라며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오후 당사에 찾아와 “한나라당이 6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는 성명을 냈으나 아직 아무 진전이 없다”면서 “러시아를 방문중인 이회창(李會昌) 총재 귀국 후 답변을 받아내겠다”며 10층 강당을 점거, 장기 농성에 돌입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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