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구포일대 교통체계 한시 변경…내년 3월까지

부산 북구 구포고가교 2단계 철거공사가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 일대의 교통체계가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변경된다.

만덕로(덕천교차로)에서 낙동로(구포역) 방향의 경우 고가도로가 전면 통행금지되고 현행 고가교 하부 평면도로의 2차로도 통제된다. 반대 도로의 4차로 중 2차로가 운용된다. 반대로 구포역에서 덕천교차로 방면의 평면도로 2차로는 현행대로 운용된다.

금곡로에서 낙동로간의 양방향은 현행 교통체계대로 운용된다.

부산시는 이번 공사로 대형 크레인이 구조물을 인양할 경우 차로 축소 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우회통행이나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했다.

만덕로를 거쳐 덕천교차로를 통과해 낙동로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신만덕로(덕천로)와 백양로를 이용하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상로와 낙동로에서 덕천교차로를 통과해 동래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백양산터널과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할 것이다.

부득이 이 지역을 통과하는 차량은 낙동로→구남지하차도→구포대교밑 평면도로→구포새마을금고→백양로로 이어지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