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수험생 위한 문화행사 잇따라

  • 입력 2001년 11월 8일 21시 00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대구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대구 남구청은 관내 고 3 수험생들을 위해 8일부터 1주일간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 를 매일 두 차례씩 무료로 상영하고 옥수수박사 경북대 김순권 교수의 초청 특강, 열린음악회 등을 차례로 개최한다.

수성구청은 9일 오전 수성유원지 주차장에서 관내 7개 고교 3학년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3000여명을 초청해 '수험생을 위한 문화 대축제' 를 연다. 판소리와 그룹사운드 등의 공연이 있고 댄스경연대회, 즉석 장기자랑대회 등이 열린다.

중구청도 10일 '청소년 1일 역사탐방' 행사를 마련해 관내 모범 청소년 80여명이 경북 문경 일대를 돌며 민속문화박물관과 석탄박물관, 드라마 왕건 세트장 등을 견학토록 할 계획이다.

동구청, 달서구청, 서구청 등도 관내 고교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이달 말까지 청소년 어울마당 등 수험생 위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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