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 ‘야생동물 보전기관’ 지정

  • 입력 2001년 11월 5일 21시 30분


지난 96년 문을 연 충북 청원 한국교원대 부설 황새복원연구센터(소장 박시룡)가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외 보전기관 제4호 로 지정됐다.

황새복원연구센터의 서식지외 보전기관 지정은 서울대공원, 제주도 한라수목원, 경기도 한택식물원 이후 4번째이며 단일 조류 보전기관으로는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에따라 황새복원연구센터는 환경부로부터 행정적 지원을 받아 멸종위기인 황새에 대한 보전·증식 및 자연으로의 재방사 등 중장기 보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황새를 서식지외에서 체계적으로 보전·증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고 말했다.

한편 이 센터에서는 현재 15마리의 황새가 사육되고 있다.

<청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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