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검찰에 고발”분당 부당용도변경 공대위

  • 입력 2001년 11월 4일 19시 19분


경기 성남시 분당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특혜의혹을 제기해온 성남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분당 부당용도변경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성남시장 등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공대위는 성남시장과 당시 부시장 및 도시주택국장을 업무상 배임,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 남용 등 혐의로 5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토지공사 관련 직원들을 한국토지공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고 주상복합아파트 특혜분양 의혹이 있는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공대위는 말했다.

한편 성남시도 공대위 관계자들을 맞고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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