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광주경기장 내달 13일 개장…대표팀 시범경기

  • 입력 2001년 10월 21일 21시 13분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준공돼 13일 개장기념식이 열린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기념식에는 지역주민 등 4만여명이 참석, ‘광주의 빛, 세계의 평화’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와 유럽의 축구강호 크로아티아공화국팀과 국제축구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국대표팀과 친선경기 상대인 크로아티아팀은 2002 유럽지역 예선 6조 1위이며 98년 제16회 프랑스월드컵 3강에 든 강호이다.

이날 관람객은 오후 3시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축구팬들의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도 축구왕 포토존 등 월드컵 플라자를 경기장 주변에서 운영한다.

또 오후 5시 20분부터는 개그맨 김종석이 진행하는 ‘광주시민의 함성 순간포착 행운을 잡아라’ ‘호남 우도풍물’등에 이어 6시부터는 ‘광주의 빛 세계의 평화’를 주제로 총 3막의 문화행사가 계속되며 6시 20분부터 개장기념식이 진행된다.

축구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 하프타임때 인기가수 축하공연에 이어 후반전 경기종료 직후 불꽃놀이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풍암동 체육시설지구에 자리한 축구전용 광주경기장은 부지면적 9만9500여평, 건축연면적 2만6440여평으로 4만288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미디어센터 선수대기실 통신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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