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13일 “추가로 동참 의사를 밝혀온 의원은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이상희(李祥羲) 김기춘(金淇春) 김형오(金炯旿) 의원과 자민련 김학원(金學元) 의원 등 현재 1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결의안 발의에 이처럼 호응이 큰 것은 의원들이 그만큼 정부 언론탄압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라며 “결의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현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뒤에는 발의자를 추가할 수 없는 국회법 규정에 따라, 일단 이들의 서명을 받은 뒤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에서의 제안설명 때 소개할 방침이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