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민흡연율 50% 넘어…충주보건소 설문 결과

  • 입력 2001년 10월 7일 21시 40분


농민들의 흡연율이 일반 직장인 등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북 충주보건소가 지역내 농민 자영업자 직장인 대학생 등 성인남녀 830명을 대상으로 담배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의 63.2%,여자의 13.0%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농민이 50.5%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자 38.0%,직장인 33.7%,대학생 2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민 가운데 남자는 75%,여자는 26%가 흡연하는것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 흡연율(남65.1%, 여4.8%)보다 훨씬 높았다.여성들은 여성 자영업자가 15%,여대생 9%,여성 직장인 6%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흡연자 대부분은 하루 11∼20개비의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했는데 금연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 60.1%가 ‘가급적 끊고 싶다’고 응답했다.또 응답자의 대부분이 건강때문에 금연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충주〓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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