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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8월 4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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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서울경찰청 교통지령실 등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경우 오후 10시 현재 정체구역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상행선은 대전부근에서 목천까지 50여km구간 등에서 차가 꽉 막혀있다.
하행선은 망향휴게소부근에서 목천부근까지 9Km 정도만 막혀 있을 뿐 나머지 구간은 대체로 원활하다.
영동선은 상행선이 원주에서 신갈까지 90여Km, 강릉-구산 7Km 구간에서 차량이 꼼짝 못하고 있으나 강릉방향 하행선은 시원하게 뚫려 있다.
호남선도 상행선은 계룡휴게소-회덕 26Km, 삼례정류장-익산 12Km, 창평-동광주 5Km등의 구간에서 차가 막혀 있으나 하행선은 원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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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갈∼안산, 서울∼안산, 경인선, 판교∼일산 구간 등도 양 방향 모두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며 평소와 다름없이 소통이 좋은 상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예상과는 달리 오후들어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많아 상행선을 중심으로 막히는 구간이 늘고 있다"며 "휴가를 일찍 마치고 귀가하는 차량들로 예상되며, 상행선 지.정체 현상은 밤늦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가를 떠난 차량들이 빠져나간 탓에 서울시내는 오후 3시 현재 올림픽대로 공항에서 잠실 방면,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에서 쌍계동 방면 등 평소 상습 정체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이 시원한 교통흐름을 보였다.최용석/동아닷컴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