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 교통대책]"판교~양재 고속도로 건설"

  • 입력 2001년 5월 21일 18시 23분


판교 신도시 개발에 대비해 판교∼양재간 고속도로와 판교∼옛골, 백현∼미동골, 판교∼분당 등 3개 간선도로가 건설된다. 수도권 남부의 판교 신도시 건설 문제는 6월말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오장섭(吳長燮) 건설교통부 장관은 20일 뉴스전문 케이블방송인 YTN에 출연해 “판교 신도시 개발 방안을 6월까지 확정하겠다”면서 “판교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고속화 도로와 3개 간선도로를 2005년 또는 2006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판교∼양재 고속화도로(12.5㎞)는 한국토지공사가 현재 실시 설계중이며 나머지 3개 도로는 내년 설계에 들어가 신도시 아파트 분양후 입주때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오장관의 발언에 앞서 강운태(姜雲太) 민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도 최근 6월말까지는 판교 문제를 마무리지을 방침임을 시사해 판교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판교신도시 건설 문제는 당정간에 큰 이견이 없어 택지개발지구 지정 등 신도시 건설절차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장관은 1000억원 이상의 공공 공사에 적용하는 ‘최저가 낙찰제’로 업체간 과당 출혈경쟁과 부실 공사를 막기 위해 공사 발주기관이 시공업체를 선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