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카지노 현장조사＂…한나라 7일 독자방문키로

6일 열린 국회 문화관광위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서울 강남 아셈센터 컨벤션의 카지노장 설치 문제와 관련해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7일 현장방문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한나라당측 간사인 남경필(南景弼)의원은 특히 “여러 의혹 중에는 문화관광위가 98년 12월에 처리했던 관광진흥법 개정안과 관련된 것도 포함돼 있다”며 “7일 중에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을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따져보자”고 촉구했다.

▼내용 요약▼

한나라당의원들은 민주당측의 반대로 이같은 제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7일 오전 독자적으로 컨벤션 에넥스 빌딩 내의 카지노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문광위는 KBS의 2000년 결산 승인안을 △경영체제 개선방안 강구 △광고수입 의존도가 높아지는 수익구조 개선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시청자위원회 활성화 △난시청지역 시청자 권익 보장 등 6개항의 부대의견을 붙여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