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적설량 역대 최고기록 육박

  • 입력 2001년 2월 15일 15시 06분


1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눈은 서울지역에서 역대 최대 적설량 기록에 육박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 서울 지역은 오후 5시 현재 23.4㎝의 적설량을 기록, 역대 하루 최대 적설량인 69년 1월 28일의 25.6㎝ 이후 32년만에 최대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에따라 15일 오후 3시부터 다소 누그러들긴 했지만 눈이 그치지 않고 있어 역대 최대인 25.6㎝의 기록을 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적설량은 역대 다섯번째인 81년 1월1일 17.8㎝, 역대 2∼4번째인 18.3㎝(81년 12월19일), 18.9㎝(58년 1월26일), 19.7㎝(69년 1월28일)를 차례로 깨면서 하루 최대 적설량 기록인 69년 1월 28일의 25.6㎝에 육박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화에 27.2㎝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양평 25.5㎝, 인제 12.0㎝, 수원 14.8㎝ 등을 기록했다.

이희정/동아닷컴기자 huib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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