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이코노미스트, "서울택시요금, 세계 21위"

  • 입력 2001년 1월 27일 18시 30분


서울시내의 택시요금이 세계 58개 주요도시 가운데 21위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제전문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매년 세계물가를 발표하는 유니언뱅크오브스위스(UBS)의 보고서를 인용해 서울의 택시요금이 3마일(4.8㎞)을 가는데 4달러(약 5000원)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신호에서 밝혔다.

요금이 가장 비싼 도시는 로스앤젤레스로 나타났으며 도쿄와 취리히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의 평균 택시요금은 3마일당 12달러 이상이며 이어 런던과 스톡홀름 뉴욕 베를린 빈 밀라노 순으로 나타났다.

북미와 서유럽의 평균택시요금은 8.3달러, 남미와 아시아는 각각 4.75달러를 기록했다.

마드리드와 아테네의 택시요금은 서울과 비슷했고 상하이 멕시코시티 콸라룸푸르 마닐라 등은 서울의 2배가 넘었다.

<백경학기자>stern10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