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未가맹점 2만5천여곳 세무조사 우선실시

  • 입력 2000년 12월 17일 18시 23분


국세청은 신용카드 의무가맹 대상자인데도 이유 없이 가맹하지 않고 있는 2만5000여명을 우선 세무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국세청은 17일 “올해 신용카드 의무가맹대상자는 모두 7만8471명으로 이중 폐업자와 본점 명의로 가입한 지점법인 등 2만3219명을 제외한 5만5252명이 올해 국세청의 중점 가맹 확대대상자”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 가운데 별 사유 없이 가맹점으로 등록하지 않은 2만5593명을 세무조사때 우선 대상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11월말 현재 신용카드 가입현황을 보면 의무가맹 대상자 가운데 병 의원 가맹률이 96.8%로 가장 높았다. 음식숙박업 83.5%, 소매업 69%, 학원 66.9%, 서비스업 66.9% 등으로 나타났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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