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열린금고 특검제 촉구

  • 입력 2000년 12월 7일 18시 54분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7일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씨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검찰 수뇌부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있어 수사의 신뢰성을 얻기 힘들다”며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과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해 특검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대변인은 “특별검사를 임명해 비리를 발본색원하지 않는다면 이 사건은 더욱 확대되고 의혹만 커질 뿐”이라며 “특검제 도입만이 대통령의 강력한 국정쇄신 의지를 알리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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