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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9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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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3년간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또다시 기업퇴출과 공기업 민영화 및 해외매각, 금융기관 강제 통폐합을 획책하고 있다”며 “임금삭감 없는 주 5일 근무 및 비정규직 보호 등 4대 제도개선 요구와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12월 5일 경고파업에 이어 8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산하 전 노조는 2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민주노총과 함께 26일과 30일 공공부문 근로자 집회를 갖는다.
대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여의도와 마포에서 거리행진을 벌여 주변 교통이 심한 혼잡을 빚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 산하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는 18일 조합원 89.2%의 찬성으로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