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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9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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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관악산과 청계산 매봉산이 맞닿아있다.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에는 주변모든 등산로가 집결되며 사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슬아슬한 벼랑의 바위틈에 석축을 쌓아 만든 연주대는 절경으로 꼽힌다. 효령대군 영정이 있는 연주암과 고려중기 석탑 양식을 간직한 연주암 3층석탑은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돼있다.
청계산은 자못 부드러워 보이지만 정상인 망경대 주위에 바위가 둘러쳐져 있어 웅장함이 느껴진다. 야생 밤나무와 도토리나무가 많고 특히 다래와 머루넝쿨이 곧잘 눈에띈다. 청계산 남쪽 산기슭에 국사봉을 마주보며 높다랗게 올라앉은 청계사도 볼거리.
◇문화시설
국립현대미술관이 첫손에 꼽힌다. 한국 근대 현대미술의 흐름과 세계미술의 시대적 경향을 한눈에 볼 수있다. 1910년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술작품 3600여점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청계산을 배경으로 한 1만여평의 야외조각장도 볼거리.6개의 상설 전시장과 기획전시실이 있다.
경마장 1층에 있는 마사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말 전문 박물관. 안장, 말조각, 말그림, 세계의 말, 경마의 역사 등이 전시돼있다.
◇체육 놀이시설
10만여평에 이르는 서울랜드는 어린이를 위한 가족 공원. 미래 환상 등의 주제에 따라 5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경마장은 35만평 규모의 서울경마공원에 들어서있다. 야트막한 구릉지에 공원이 잘 꾸며져 굳이 경마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구경할 만하다.
서울대공원 내에 최근 문을 연 ‘정보나라’는 미래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곳. 정보통신부가 총 470여억원을 들여 2년반 동안 만든 2300여평 규모의 미래형 정보기술관이다.161석 규모의 ‘전자영상관’에서 떠나는 우주여행은 백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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