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0-11-10 00:002000년 11월 10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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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남도에 따르면 4일부터 기침과 고열 등 홍역 증세로 전남 광양시 광영동 H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모군(9·G초등학교 3년)이 호흡 곤란을 일으켜 9일 오전 2시경 전남 순천시 S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도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한군의 직접 사인은 평소 앓고 있던 심근증 등 심장질환으로 추정되지만 홍역에 감염돼 면역력이 급속히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