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마존 화재사고 구청공무원등 6명 영장

  • 입력 2000년 10월 27일 19시 16분


경기 성남남부경찰서는 27일 아마존 유흥주점 화재사고와 관련해 박모씨(43·6급)등 성남시 중원구청 공무원 3명과 허위소방 점검서를 작성한 송모씨(39)등 성남소방소 공무원 2명, 건물주 지모씨(6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시등 구청공무원 3명은 7월14일 이 유흥업소가 내부를 무단 확장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공문서인 위생지도 점검일지에 '위반 사실이 없다'고 기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등 소방공무원 2명은 아마존 유흥주점이 입주해 있는 빌딩등 인근 7개 빌딩의 소방점검을 하지 않고 점검한 것처럼 허위로 소방점검서를 작성한 혐의며 건문주 지씨는 허가없이 건물 옥상에 방을 증축하거나 승강기를 설치한 혐의등을 받고 있다.

<성남=남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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