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환경오염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며 "향후 정밀조사를 진행해 미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군측은 "70년 시설반환 때 유류저장시설이 완전한 상태임을 확인했고 한국정부 관계자들이 검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미군에게는 오염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녹색연합은 23일 문학산 일대가 미군이 누출한 기름으로 크게 오염돼 있다고 폭로했다.
<김준석기자> 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