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0-09-24 18:432000년 9월 24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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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822호실에서 잠자던 일본인 관광객 와타나베(25·여)는 “갑자기 목이 아파 깨어보니 전기 스탠드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었고 방안이 연기로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객실의 대부분이 방화물질로 되어 있어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며 “누전으로 인한 화재인지, 고객이 피운 담배로 인한 화재인지를 감식중”이라고 말했다.
<최호원기자>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