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료계 설득에 당력 집중

  • 입력 2000년 8월 14일 11시 55분


민주당은 14일 오전 당무회의를 열어 의료계가 정상진료에 복귀토록 설득하는데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오는 16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원내외 지구당위원장과 당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 중앙당 당직자 등이 모두 참석하는 '의료계 진료복귀촉구 비상결의대회'를 열고 긴급당보도 제작, 의약분업의 당위성과 조속한 정착을 촉구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14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의원들과 당지도부가 전국각 병원과 의료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진료복귀를 설득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선 정부가 더 이상 양보할 수 없으며, 의료계는 즉각 정상적인 진료에 복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서울 = 연합뉴스 윤동영기자]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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