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정형외과 "장애인 치료는 약속대로"

  • 입력 2000년 6월 23일 16시 24분


의사들의 휴·폐업 사태에도 불구 경희대병원 정형외과팀은 당초 약속대로 생활이 어려운 장애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키로 했다.

23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부터 서초구보건소에서 경희대병원정형외과팀의 협조를 받아 생활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장애자와 각종 정형외과 질환자들에 대한 무료진료가 실시된다.

경희대 정형외과팀은 지난 95년부터 매년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진료를 해왔다.

구 관계자는 "최근의 의약분업사태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에 대한 약속은 지키는것이 도리"라는 뜻을 경희대 정형외과팀이 전해와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무료행사를 펼치는 정형외과팀 20명에는 과장인 유명철 박사를 비롯, 전문의 1명, 전공의 3명이 포함됐다.

유 박사는 지난 87년 북한에서 귀순한 김만철씨 자녀 가운데 안짱다리 질환을 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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