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환경의 새 천년, 이제는 실천할때’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갖고 새 천년 국가환경비전을 선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와 민간환경단체들도 각각 경제계 환경경영 헌장, 민간환경 선언 등을 선포한다.
정부행사와는 별도로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도 자체적으로 기념식을 갖고 국토 대청결운동, 시민걷기대회, 자전거대행진, 폐자원 수집 경진대회 등 환경보전 행사를 갖는다.
서울시는 이날 시내 25곳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 캠페인, 북한산 일대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벌인다. 또 한국자원재생공사와 함께 강남구 환경상품종합전시장에서 ‘재활용 한마당’행사를 열어 재활용제품 할인판매, 물물교환 알뜰시장, 친환경상품 전시 및 폐품활용 시범 등의 행사를 벌인다.
민간환경단체들도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환경연합은 오후 7시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유로아시안필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김영미, 바리톤 이인철씨 등이 출연하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환경음악회’를 개최한다.
한편 정부는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에 사단법인 ‘푸른전남21 협의회’의 서한태(徐漢泰)이사장 등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포상을 실시한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