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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3월 28일 2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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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김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윤씨가 주범으로 지목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브로커 김’이라는 가공의 인물을 내세웠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윤씨를 상대로 21억원의 정확한 사용처에 대해 계속 추궁하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윤씨는 98년 청주교도소에서 장씨를 처음 만나 얼굴을 익힌 뒤 지난해 좌골신경통을 앓는 장씨에게 안마사를 소개해주는 등 호의를 베풀면서 장씨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