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태운 대학버스 굴러 1명 숨지고 38명 중경상

  • 입력 2000년 2월 23일 19시 11분


23일 오후 1시반경 경남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 덕유산장앞 국도에서 전북 무주를 떠나 거창쪽으로 가던 전북대 소속 전북 70가5277호 대형버스(운전사 유재희·53)가 6m 높이의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전북대 신입생 신모양(19)이 숨졌으며 박모양(19) 등 38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버스는 이 대학 사회과학대 신입생 43명을 태우고 오리엔테이션 장소인 거창군내 모 연수원으로 가던 길이었다.

<거창=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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