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박준규국회의장/새시대 걸맞은 정치 가꾸자

  • 입력 1999년 12월 31일 19시 05분


지난 천년간 인류는 경천동지할 만한 변혁을 이룩했지만 우리의 백년은 분열과 대립의 한스러운 세기였다.

국민의 노력으로 행복의 언덕을 찾는가 싶더니 IMF체제라는 암흑의 터널에서 고통을 겪기도 했다. 새해 총선에서는 무책임한 선동이나 교언영색, 또는 물질적인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선거권 행사를 통해 새 시대에 걸맞은 정치를 가꾸어 나가자. 새천년도 개혁정신을 견지하고 관용의 민주정치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의롭고 선한 상생의 세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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