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불량 접객업소 인터넷에 명단 공개 방침

  • 입력 1999년 12월 13일 23시 07분


서울시내 단란주점을 비롯해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업소 가운데 1800여곳이 비상구가 없거나 실내장식을 불에 잘타는 소재로 꾸며놓는 등 소방안전대책이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시내 다중이용업소 1만9972곳의 소방안전실태를 점검한 결과 9.3%인 1851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들 업소의 명단과 적발 내용을 조만간 인터넷에 띄워 시민들에게 이용을 삼가도록 당부할 방침이다.

<이기홍기자> sechep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