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상대적으로 하위권인 사범계열에도 많은 수험생이 몰려들면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수 있는 학과를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원서접수 마감날인 13일 오후3시 현재 전체 모집정원(4910명)의 15.1%인 741명을 뽑는 이번 특차전형에 4151명이 지원해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로는 19명을 뽑는 의예과에 256명이 지원해 13.4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치의예과(정원 10명)도 123명이 몰려 1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첫날 정원을 넘긴 법학부는 422명이 원서를 접수해 8.44대1, 경영학과(70명) 역시 793명이 지원해 11.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차모집 학과가 가장 많은 사범대는 평균 6.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역사교육과 교육학과 등 일부 학과는 10대 1 안팎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반면 간호학과(10명)는 1.04대 1 등 몇몇 모집단위는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성학원 이영덕(李永德)평가실장은 “올해도 수능성적 380점 이상 받은 고득점자가 대부분 서울대에 원서를 넣은 것으로 보인다”며 “복수지원이 안되는 특차의 성격상 연세대와 고려대의 특차합격자 점수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