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無人노상주차장' 내달 도입…시청앞 로터리등 5곳

  • 입력 1999년 12월 13일 19시 56분


내년 1월부터 서울 시내에 ‘무인노상주차장’이 등장한다.

서울시는 운전자가 직접 주차미터기에 요금을 넣는 무인주차장 시스템을 내년 1월 10일부터 시내 5곳의 공영 노상주차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범 운영대상은 영등포구 당산로터리, 중구 시청앞 로터리, 노원구 당고개역 밑, 강동구 황제예식장 건너편, 종로구 인사동 노상주차장 등이다.

이들 무인 주차장에서는 운전자가 차를 주차한 뒤 자신이 주차할 시간 만큼의 요금을 동전이나 주차전용IC카드(추후 사용 예정)로 주차미터기에 계산하면 된다.

시는 내년 4월 초까지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시내 138개의 모든 노상주차장에 무인 주차장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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