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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8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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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에서는 “돈도 없이 통장을 개설하느냐”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외국계 은행에서는 담당 직원조차 알 수 없도록 고객이 직접 입력하게 한 반면 국내 은행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번호를 종이에 쓰는 것으로 끝났다. 통장 만드는 작은 일에서 나타난 이런 차이가 나중에 더 큰 차이로 이어지지 않을까? 국내 은행도 좀 더 고객 편의를 생각하는 입장에서 일을 해야 할 것이다.
박정희(pjh406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