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前평민당총무 소환…1만달러 수수설 수사

  • 입력 1999년 11월 17일 19시 17분


89년 평민당 김대중(金大中·현 대통령)총재의 북한공작금 1만달러 수수 및 불고지(不告知)사건을 재조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정병욱·丁炳旭)는 17일 서경원(徐敬元)전의원의 밀입북 사건 당시 평민당 원내총무였던 김원기(金元基)국민회의 고문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고문을 상대로 서전의원으로부터 밀입북 사실을 전해들은 정확한 시점과 당시 김총재에게 이를 보고한 시기가 89년 4월인지, 6월인지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당시 김총재가 89년 4월에 보고받고 2개월간 불고지했다고 발표했었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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