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굴' 계절이 왔다…옹진군 굴수확 한창

  • 입력 1999년 11월 5일 07시 57분


‘찬바람 불땐 굴을 입안에 쏙….’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이 미식가들을 즐겁게 하는 계절이 왔다. 굴이 가장 맛있는 시기는 10월∼3월 사이.

굴 제철을 맞아 최근 인천 옹진군 관내 섬지역에서는 굴 수확이 한창이다. 옹진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굴은 영흥도(9만5000㎏), 덕적도(2만4000㎏), 연평도(8000㎏) 등 모두 13만5000㎏(연간소득 13억5000여만원).

옹진산 굴은 1∼1.5㎝ 크기로 다른 지역 굴보다 작지만 담백하고 시원한 맛과 최상의 품질로 미식가와 김장철 주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때문에 옹진수협공판장에 도착하자마자 최고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 굴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빈혈 동맥경화 두뇌개발 등에 좋은 건강 식품이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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