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 올해 개별공시지가 대상 토지 345만8747필지에 대한 지가(地價)를 조사한 결과 ㎡당 평균가격은 2만5758원, 총 지가는 233조3241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총 지가면에서 지난해의 248조4033억원에 비해 7.27%(15조792억7300만원) 하락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양평 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군포 김포 양주 등이 10% 이상 하락했고 수원 오산 구리 연천 등도 8∼9% 땅값이 하락했다.
반면 부천과 용인은 각각 1.79%, 2.03% 가량 하락하는데 그쳤다.
도 관계자는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가격이 더 낮아질 수 있어 땅값 하락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