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병력 부족… 병무청 전망

  • 입력 1999년 10월 13일 19시 34분


2005년부터 병역자원이 군(軍)의 적정 소요인원보다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병무청에 따르면 연간 군 소요인원은 31만1000여명이지만 2005년 가용자원은 30만4000여명으로 7000여명이 모자라며 2006년에는 29만1000명(2만여명 부족), 2007년에는 28만5000여명(2만6000여명〃), 2008년에는 28만6000명(2만5000여명〃), 2009년에는 29만1000여명(2만여명〃)으로 병역자원 부족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병무청은 이같은 현상은 군 수요인원은 큰 변화가 없으나 70년대에 진행된 가족계획사업에 따른 출생률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군이 구조조정을 통해 병력을 감축하면 병역자원 예상치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